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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귀향 권장않는 사회’/비대면 배송 서비스 주문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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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한 주간 지역 경제계 주요 소식들 정리해보는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다음 주가 추석명절이라 선물 준비하셨거나 또 하실 분들 많으실텐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변화가 뚜렷하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올 추석은 귀향을 권장하지 않는 분위기 때문에 차례 지내는 것부터 벌초까지 온라인으로 하거나,
혹은 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유독 많죠.

또 추석선물은 단연 비대면으로 그러니까 직접 찾아가지않는 대신 배송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선물 가운데는 안마의자라든지 혹은 인삼류, 비타민 등 건강과 관련한 상품판매가
크게 늘어난게 또 코로나시대의 특징이라 할 수가 있고요,

고향을 가지않는 대신 그 돈만큼 선물에 보태서 선물을 사는 분들이 늘면서 비교적
고가 선물이 잘 팔리는 것도 올해 추석의 특징입니다.

{앵커:그런데 이처럼 배송주문이 늘면서 택배 전쟁이 예상이 된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아마 유례없는 물량의 택배가 올 추석 오갈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트에 가지않는 분들, 또 1인가구 증가와 당일 신선식품 배송의 유행 등으로
가뜩이나 평소에도 택배물량이 넘치는데, 추석같은 대목이 겹쳐지니 그럴 수 밖에요.

여기에 당초 이번주부터 택배기사들이 택배분류작업을 거부하면서 추석 택배대란이 예상이 됐었는데,
다행히 이 계획은 철회가 됐긴 했죠.

또한 정부에서도 택배 분류인력을 하루 평균 1만여명 투입하는 대책을 내놓았기도 했습니다.

늘어난 택배주문량을 아직까지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도 다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당분간은 택배기사분들의 수고가 많으실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네, 새삼 택배기사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려봅니다. 다음은 어떤 소식 준비했습니까?}

네, 올해 추석분위기에는 불황의 그림자도 짙게 깔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가 149개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업 넷 가운데 하나 꼴로 추석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조금 줄여서 지급하겠다고 응답한 업체도 11%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이후 자금곤란을 호소하는 업체가 63%정도에 이르고,

금융기관을 통해 제대로 자금조달받기 어렵다는 업체가 38%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돌려봤자 적자만 쌓이지만 차마 공장 문을 닫지는 못하고 그러다보니 은행빚만 늘어가는
어려운 기업들이 적지않다는 뜻입니다.

업체들의 추석 휴무일은 평년보다 더 깁니다.

4.8일로 지난 해 평균 휴무일 3.9일보다 긴데, 올해 추석연휴가 하루 더 긴 때문도 있지만,
정상적으로 공장을 돌리기 어려워 휴가를 보내는 기업들이 많은 점도 이유로 분석됩니다.

{앵커:네, 다음 소식도 불황과 관련한 소식이군요. 어떤 내용입니까?}

네, 경기가 어려울 때 많이 팔리는 것들이 있죠.

대표적인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복권일텐데요,

코로나로 경제적 어려움이 큰 올해, 역시나 복권 판매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입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복권 총 판매액은 2조 6200여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이상이 늘었습니다.

복권위원회가 상반기 기준 복권 사업 실적을 공개한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판매액이고
또 증가율로 보면, 2012년 이후 가장 높다고 합니다.

저도 시내를 다니다보면 가끔 명당이라고 불리는 가게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코로나 불황으로 인한 일확천금을 꿈꾸는 경우가 늘었다는 걸 뜻하는 것이기 때문에
씁쓸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앵커:복권 말고 노력으로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봐야겠군요.
마지막으로는 어떤 소식을 준비했습니까?}

네 전국 2대 도시라는 부산의 명성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매출액 기준 전국 천대 기업 현황자료에 따르면요,
전국 천대 기업 가운데 부산기업은 34곳에 불과했습니다.

그나마 이들 가운데 절반인 17개사는 매출순위 5백위 밖이었고요,
34개사의 매출액을 다 합쳐도 31조 7천억원 정도로 전국 천대기업 매출액의 1.4%에 불과했습니다.

서울과 비교하면 2.2%였고, 인구가 엇비슷하다고 하는 인천의 55% 밖에 되지않았습니다.

부산지역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기업은 르노삼성차였는데, 부산 1위가 전국에서는 94위였습니다.

아시다시피 르노삼성차의 올해 판매량이 지난 해에 비해 부진한 편이라
내년 조사에는 100대 기업 안에 한곳도 포함되지않는 것이 아닐까하는 우려도 갖게 합니다.

현재도 문제지만 미래를 생각해보면 더 어둡다고 상의는 지적합니다.

신성장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바이오,친환경에너지 사업 모두 경쟁력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앵커:2대 도시라는 자부심이 흔들리는 안타까운 소식을 마지막으로 들어봤습니다. 경제초점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상진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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